- 18세기 이탈리아의 유명한 카스트라토 가수의 자전적 일대기!!
- 아카데미와 세자르가 선택한 최고의 오페라 영화!!
- 제 52회 골든 글로브 외국어 영화상 수상!!

< 작품소개 >

18세기 이탈리아의 유명한 카스트라토 가수.

오페라사상 가장 위대한 가수 중의 한 사람이며 그의 후원자들인 파리나 형제들의 성을 땄다. 파리넬리는 나폴리에서 18세기 대표적인 오페라 작곡가 가운데 한 사람이자 뛰어난 성악 선생이었던 니콜라 포르포라에게 성악을 배웠다.

16세 때 로마에서 포르포라의 에오메네 Eomene〉로 데뷔했다. 이어 포르포라의〈안젤리코 메도로 Angelicoe Medoro〉를 불렀는데, 이 작품은 유명한 대본가 피에트로 메타스타시오가 썼으며, 이후 파리넬리는 그와 친밀한 관계가 되었다.

파리넬리의 명성은 이탈리아를 넘어 빈과 런던까지 이르게 되었는데 순수하고 강력한 목소리, 풍부한 기교, 유연한 장식음, 음악적 표현으로 찬사를 얻었다. 베네치아에서는 유명한 오페라 작곡가 요한 아돌프 하세와 협력해 그의 작품을 노래했다. 1734년 포르포라와 함께 런던 무대에 모습을 드러냈으며, 하세의 오페라 〈아르타세르스 Artaserse〉에서는 카스트라토인 세네시노와 함께 출연했다.

1737년 스페인으로 간 파리넬리는 깊은 우울증에 빠져 있던 펠리페 5세를 그의 노래 솜씨로 치유해주었다. 이후 매일 밤마다 10년간 펠리페 5세에게 똑같은 노래 4곡을 불러주었다. 1759년까지 스페인에 머물면서 흥행사로서 권력을 행사했으며, 공적인 활동도 활발히 했다. 카를로스 3세와의 정치적인 견해 차이로 궁정의 직위를 잃었지만 이미 부를 축적했기 때문에 이탈리아에서 여생을 평온하게 보냈다.